삼신돌

2026

나는 꾸믕 꾸었다.

돌이 돌에게 빈다 돌에는 식탁이 있고 식탁에는 우주가 있고 우주에는 돌이 있고 돌에는 돌에게 빈다.

신은 향기가 났다. 신이 말했는데 돌을 주워 바닷가로 가면 물고기같이 이 자리에서 수많은 머리가 수없이 많은 마리 수많은 머리가 나올 말이어서 땅은 수없이 뒤덮일 것이다 네 자손이 이 땅을 뒤덮고 그래서 돌은 신이 되었고 신이 돌 된 것과는 달라서 이제 돌이 마을을 덮듯이 자손이 땅을 덮었고 땅은 숨은 죽은 채로 메말라서